■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건희 씨를 둘러싼 뉴스타파의 의혹 보도와 관련해김건희 씨 측 반론도 들어보겠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연결돼 있습니다. 윤 특보, 안녕하십니까?
[윤희석]
안녕하세요.
지금 대충 들으셨을 텐데 김건희 씨와 잔고증명서 위조를 했던 피의자 김 씨, 그리고 렌테카 업체 사이에 거래 의혹이 제기가 됐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윤희석]
제가 그 보도 내용을 봤는데요. 굉장히 길더라고요. 그런데 적어도 그 보도 내용 중에서 김건희 대표가 그 렌터카 업체, 그리고 도이치모터스와의 관계에 직접적으로 연결이 돼 있다. 이런 사실관계를 밝힌 것은 단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그저 추측, 사적인 관계가 있다 이런 것에 따른 억측이라고 저는 봐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저희가 강조하지만 김건희 대표는 이 렌터카 업체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러니까 삼각거래라고 지금 말씀하셨는데 그런 거래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이렇게 저희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인물들과 관련해서 김건희 씨는 특수관계다, 그냥 투자자금을 갖다 빌려준 게 아니고 뭔가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자꾸 의혹을 제기하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석]
정황이라고 하시니까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릴게요. 작년 12월 초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들을 다 기소를 해서 나온 공소장을 보면 김건희 대표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예요. 왜냐하면 이분들하고 만난 적도 없고 만났다 하더라도 4개월 정도 계좌를 일임했다 회수한 분들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주가조작을 공모했다는 혐의 자체가 상당히 이건 거짓에 가까운 얘기다. 그리고 보시면 김건희 대표처럼 도이치모터스 관련 관계자들하고 거래관계, 즉 계좌를 빌려주거나 그랬었던 사람이 90명이 넘어요. 그러면 주가조작은 긴밀하게 하는 게 기본이잖아요. 그런데 100명 가까이 된 사람이, 그 많은 사람이 비밀을 한꺼번에 잘 유지하면서 서로 공모해서 주가조작을 한다? 영화에서도 아마 못 나올 얘기라고 생각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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